책 읽기의 즐거운 혁명

장경철 교수가 말하는
책 읽기의 즐거운 혁명  
장경철 지음 / 두란노       

 

 

글을 잘 쓰지도 못하고, 말도 잘 하지도 못해 그저 책을 읽으면서 혼자 알기에 아까운 좋은 내용들을 정리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자 하였다는 저자는 스스로의 직업을 유통업자라고 소개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을 유통하는 존재라고 합니다.
유통의 시각에서 인간의 감각과 사고를 살펴보고, 글 읽기의 정의와 방법, 이론적 토대를 수록하였으며 읽기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어떻게 읽기 훈련을 할까, 읽기의 훈련 등이 담겨져 있습니다.

유통은 세 가지 행위, 즉 유입, 보관, 유출과정을 갖고 있는데  유입은 물건을 잘 공급받는 능력이고, 보관은 창고를 잘 관리하는 능력이며, 유출은 창고에 있는 것을 다른 곳에 잘 전달하는 능력이라 합니다.

책읽기를 통해 인간은 지성을 유입하고 그 지식을 잘 축적하고 가공을 해서 말과 행동으로 유출시키는 것입니다. 

 

책에는 인생, 역사의 삶, 사건과 원리가 담겨 있으며 그 속에 담긴 인생, 사건 원리를 우리의 지성 속에 운반하여 내 삶의 영양분으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책 읽기는 예술이라고 분류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늘 읽는 책이나 글, 방송 등은 의미나 사상을 유통하는 매체를 통해 사람은 유통의 과정 속에서 우리가 만나는 것들을 담는 존재라고 합니다.

 

직접적인 만남과 독서를 통한 간접적인 만남을 통해 책 속에 담긴 의미와 의도를 우리 존재 속에 담으면서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즐거운 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는 것은 보고, 듣고, 읽기를 통해 인생의 재료를 수집해서 내 인생을 만드는 것입니다.
읽기는 보기와 생각하기의 결합이며 기호를 보면서 그 뒤에 숨은 의미를 파악하는 것인데, 읽기를 잘하려면 보기 훈련과 생각하기 훈련이 필요합니다.

읽는다는 것은 매체 속에 담기 메시지를 자신의 정신 속에 집어넣는 것입니다.

읽기는 정신의 여행을 낳고 그 정신의 여행은 언어와 행동을 거쳐서 존재의 여행으로 이어지므로 좋은 책을 읽으면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지요.

 

요즘 문맹률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거의 모두가 글은 읽을 수 있지만 문제는 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헤아리는 해독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글이란 기호 속에는 그 시대의 사회질서의 규범, 사상과 경향이 숨겨져 있는데 그 기호를 올바로 읽어가는 사람만이 이 시대의 문제가 어디 있는지를 진단하고 처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 읽기에도 많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효율적인 교육이 필요하지요.
그동안 책을 얼마나 많이 읽어느냐에 초첨을 두었는데 어떤 책을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 차례 -

* 책읽는 사람에 대한 이해 - 인간은 유통의 존재입니다
 1. 인간은 받아들이는 존재입니다.
 2. 인간은 보관하고 모으는 존재입니다.
 3. 인간은 표현하고 유통하는 존재입니다.

 

* 읽기에 대한 이해 - 듣기, 보기, 생각하기, 행하기의 상관 관계속에서
 4. 읽는 것은 기호의 존재를 전제합니다.
 5. 읽는 것은 보기와 생각하기의 결합입니다.
 6. 매체는 본체가 되는 의미나 사상을 담아 놓은 물체입니다.
 7. 읽는다는 것은 매체속에 담긴 메시지를 자신의 정신 속에 집어 넣는 것입니다.

 

* 어떻게 읽기 훈련을 할까?
 8. 수용하면서 읽기
 9. 보존하면서 읽기
10. 활용하면서 읽기

 

* 성경 읽기의 훈련
 11. 암송하자 :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12. 성경을 묵상하자 :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13. 말씀의 법칙에 순종하자 :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14. 미래의 비전을 가지라 :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 읽기 훈련의 축복 - 풍성한 인생
 15. 독서의 축복은 만남의 축복을 통한 풍성한 삶입니다
 16. 독서의 축복은 관점과 사고의 확장을 통한 성장과 성숙입니다.
 17. 독서의 축복은 언어의 확장을 통한 삶의 변화입니다.
 18. 독서의 축복은 인간다운 방식으로 하나님의 영과에 참여하는 축복입니다.